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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최민수-강주은 부부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숨겨진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들은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 '외모'가 아닌 '목소리' 하나로 운명임을 느꼈다고.
당시 방송에 에스코트 역할로 특별 출연했었던 최민수는 "대기하고 있는데 뒤에서 떨어진 사람들의 말들이 들렸다. 그러던 중에 유독 한 목소리가 밝게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며 "외모가 아니라 목소리로 첫 만남을 했다. '저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결혼을 23살에 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때였다"며 "아무 것도 모르니까 이런 남자와 결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강주은은 "결심을 안했다. 지금까지도 결심을 한 적이 없다"며 "내가 '네. 결혼하겠습니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그때에는 저도 최민수의 알 수 없는 매력에 태풍처럼 휩싸였다. 그리고 정신 차려보니까 어느 날 교회에서 손을 잡고 결혼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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