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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가 16일부터 3월 3일까지 서경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
'소년, 천국에 가다'는 200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미혼모와 결혼하는 게 꿈인 13살 네모가 어느 날 33살 어른으로 변해 꿈 같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극단 소년의 세 번째 워크숍으로 연극 '마니토즈', '슈퍼맨닷컴'에 이어 지난 7일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해 흥행성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그룹 블락비 피오(표지훈)의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별난 아이 네모 역에는 이충호와 이한솔, 어린 네모 역에는 정창현이 나서며, 사랑에 많은 상처를 받은 외로운 부자 역에 오유민, 부자의 아들이자 하나뿐인 보물 1호 기철 역에 서동현, 네모를 일편단심 짝사랑하는 친구 두부 역에는 김수아가 출연한다.
부자에게 흑심을 품는 파출소장 역에는 블락비 피오(표지훈),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서 저승으로 안내하는 저승사자 역에 임동진, 자식을 좋은 세상에서 살게 해주기 위해 민주항쟁을 한 네모 아빠 역에는 김기주, 네모 아빠의 빈자리를 대신해 시계 방을 운영하며 가정을 지키는 네모 엄마 역에는 변하늬가 무대에 오른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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