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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과의 약속' 배우 이천희의 부성애 연기가 마지막까지 빛났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 마지막 회에서는 아내와 두 아들을 향한 송민호(이천희)의 한없이 넓고 깊은 사랑이 더욱 눈부셨다. 극 중에서 이천희는 첫 등장부터 일편단심 순애보 남편이자 아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 같은 아버지의 모습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진 '신과의 약속'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천희는 송민호 그 자체였다. 실제로 가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캐릭터에서도 가구 공방 장인이자 사업가로 등장해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목수 경력이 캐릭터를 연출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힌 바 있는 그는 소품부터 작업 동선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손수 연출해 내 캐릭터에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매 작품마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입체감 있는 인물을 탄생시키는 이천희의 끊임없는 연기 열정과 행보가 더욱 반가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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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천희는 tvN 새로운 예능 '문제적 보스'를 통해 다방면 활약을 이어간다. '문제적 보스'는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 CEO들과 이들을 보스로 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피스 밀착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배우가 아닌 CEO로서의 이천희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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