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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하 엄복동)이 눈부신 조연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이경영은 2019년 '엄복동'으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경영은 물장수 '복동'보다는 공부 잘하는 둘째 '귀동'을 아끼는 듯하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 장남 '복동'을 향한 부성애를 가지고 있는 '엄복동'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그는 충무로 최고의 씬스틸러답게 앞에서는 무뚝뚝하지만 뒤에서는 그 누구보다 자식들을 사랑하는 가부장적 아버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여기에 일본 총독 '하세가와' 역으로는 배우 박근형, '고종' 역에는 송재호가 출연, 명품 배우의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특히 자전차 경주 대회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두 배우의 표정 연기는 경기를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형신'(강소라)과의 추격신, 맨손 격투신으로 맹활약을 펼치는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사장 '최제필' 역에는 이원종이 출연, 씬스틸러로 존재감을 뽐낸다. 이 외에도 자전차 상인 역의 김일우, 시장 신발 가게 사장 역의 이한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맹활약 중인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더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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