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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폴란드 친구들이 한국의 아픈 역사를 체험했다.
폴란드 3인방은 서대문형무소로 향하는 길부터 다소 다운된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은 "난 우리가 가는 곳에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할 것 같아 조금 걱정된다", "난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데"라고 말하며 복받쳐 오를 감정에 걱정했다. 서대문형무소에 도착한 친구들은 곧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떠올렸다. 폴란드는 지리적 조건과 여러 환경적 요인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강대국의 침략과 지배를 받아 약 100년 간 나라 자체가 사라졌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렉은 "우리 폴란드에도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었어. 그래서 비슷한 한국의 형무소를 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하며 서대문형무소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본격적인 관람에 나선 친구들은 한국의 아픈 역사와 정면으로 마주하자 "참 지독한 과거다"라고 말하며 깊은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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