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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리갈하이' 서은수가 '웨딩촬영장 손해배상소송' 재판에서 윤박에게 패소했다. 하지만 스승 진구를 통해 서재인이 의뢰인의 마음을 헤아려 결정적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윤박은 충격을 받았다.
복잡한 마음을 안고 출근하던 서재인은 사무소에 다량의 사과박스를 두고 나오는 도문경(정은채) 판사와 마주쳤다. 재판장에서 고태림을 감치에 처하면서까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던 도판사. "왜 사과를"이라는 서재인에게 "제가 알던 스토리가 잘못됐다는 걸 최근에 알았거든요"라며 과거를 털어놓았다. 고태림과 약혼한 사이였던 도판사는 대학 시절 첫사랑을 만나 갈등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고태림이 도판사의 평판을 지켜주려 자신이 바람을 피운 것처럼 연기를 했다. 이상하게 도판사만 보면 피해 다니던 민주경(채정안) 변호사가 결국 "세월도 많이 지났고 이제 얘기해도 될 것 같다"며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것. 고태림이 당시 연기 상대로 지목했던 이가 바로 민주경이었다.
"결국 그 사람과도 잘 안됐어요. 누군가에게 상처 주고 시작하는 관계가 잘 될 리 없잖아요"라는 도판사의 고백에 서재인은 "선수가 싸울 생각은 안하고 상대 선수 와이프 걱정이나 하는데 무슨 경기가 되겠어"라는 송교수(김호정)의 조언을 떠올렸다. 또한 "여전히 사람들 말, 표정, 눈물에서 진실을 찾겠다는 어리석은 너보다 금붕어가 낫겠다"는 고태림의 독설 역시 상기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매일 집까지 데려다줬다"는 홍민철의 진술에 따라, 두 사람을 봤을 지도 모르는 상점을 찾아다닌 서재인. 결국 근처 세탁소에서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았다는 최현지의 옷과 주머니에 들어있던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을 입수했다.
고태림은 침울해 하는 서재인에게 "패소하면 해고"가 아닌, "의뢰인 본인이 원해서 결과가 바뀐 거니까 이번만큼은 면책해주지"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B&G 로펌이 고태림 법률 사무소를 무자비하게 이겼다"고 언론에 발표하는 자리에 '서재인 변호사의 승소와 패소는 고태림 사무소와는 무관함을 알립니다'라는 인쇄물을 뿌렸다. "신경 쓰이시나 봐요. 저런 조잡한 인쇄물까지 만드시고"라는 강기석에게 고태림은 "축하해, 선물"이라며 폴라로이드 사진을 건넸다. 알고도 일부러 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강기석은 반쪽자리 승소에 동공 지진을 일으킬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2.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전국기준)
'리갈하이' 제6회, 오늘(23일) 밤 11시 JTBC 방송.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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