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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쌍둥이 자매는 김숙, 산다라박, 김영철에게 마닐라베이를 만끽할 수 있는 수상 해산물 레스토랑을 안내했다. 더구나 이 레스토랑은 산다라박이 필리핀에서 활동할 당시 친구들과 자주 방문한 곳으로 과거의 추억을 곱씹게 만든 것. 여기에 레스토랑의 손님들은 산다라박이 지나갈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사진을 요청해 필리핀 내 인기를 짐작케 했다.
자신 있게 쌍둥이 자매와 추천 메뉴를 고른 뒤 음식을 기다리는 산다라박은 김영철로부터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다. 바로 "예전에 필리핀 활동 할 때 여기에서 데이트 많이 해봤나"라는 연애사 질문.
산다라박의 쿨함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끝낸 '서울메이트' 멤버들과 쌍둥이 자매는 마닐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제인 불빛 축제를 구경하기로 한 것. 다들 필리핀 슈퍼스타 산다라박을 걱정했지만 정작 산다라박은 "몇 년 전에도 가봤는데 아무도 못 알아본다. 다들 축제를 보느라 내가 온 줄 모른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산다라박의 호언장담과 달리 불빛 축제에 등장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산다라박은 걸음을 내디딜 수 없을 정도로 팬들에게 둘러 싸여 김숙과 김영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산다라박과 김영철, 김숙은 안전을 위해 불빛 축제의 관광을 포기, 아쉬움을 남긴 채 집으로 돌아왔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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