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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왕이 된 남자' 여진구-김상경의 눈물 젖은 투샷이 공개됐다. 김상경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여진구의 모습이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동시에, 최종회 만을 남겨둔 '왕이 된 남자'의 결말에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오는 4일(월)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극중 절절한 신의(信義)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여진구(하선 역)-김상경(이규 역)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김상경을 품에 안고 오열하는 여진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한다. 여진구는 피 묻은 김상경의 손을 꼭 쥐고 눈을 맞추며, 그가 살아나기만을 애타게 바라고 있는 모습. 그러나 금방이라도 꺼져버릴 촛불처럼 힘없는 김상경의 눈꺼풀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모습이 단순한 임금-신하의 관계를 넘어 마치 부자지간처럼 보일 정도로 절절하다. 이에 사극 역사상 가장 뜨거운 군신 관계를 그려냈던 여진구-김상경의 마지막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아가 극중 여진구가 목숨까지 내던진 김상경의 선택을 발판 삼아 용상을 지켜낼 수 있을지 '왕이 된 남자'의 결말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오는 4일(월) 밤 9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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