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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유범상, 제작 DK E&M/헬로콘텐츠)' 속 류수영이 박한별의 정체를 알아챈 것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고편에는 자신의 허름한 단칸방에 돌아온 마리가 인욱과 마주치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인욱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네가 어떤 모습을 하고 어디에 숨든 난 찾아내. 그러니까 나한테 도망치겠다는 생각은 버려" 라고 말해 그가 얼굴을 바꾼 마리의 정체를 알아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주해라(왕빛나 분)가 정원에게 "머릿속에 그 여자 밖에 없어? 너한테 윤마리 씨가 뭔데? 하경이 닮아서 그런 거잖아" 라고 화를 냈지만 정원은 "그런 거 아냐" 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마리를 바라보는 정원의 해사한 미소는 정원과 마리의 관계가 이전보다 더욱 깊어질 것을 암시하는 듯 했다.
제작진은 "지금까지는 마리가 인욱의 빗나간 사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며 "9일 방송부터는 인욱이 마리를 어떻게 되찾으려고 할 것인지, 정원와 마리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에 주목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정식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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