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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이하늬가 양심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극의 반전을 가져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경선은 권력 앞에서도 다시 한 번 김해일을 보호했다. 김해일의 방해로 복지시설 인수에 연거푸 난항을 겪자, 정동자(정영주 분)는 강석태(김형묵 분)에게 사건을 합법적으로 해결해 줄 새로운 적임자를 부탁했다. 강석태 부장이 김해일과 서승아가 증인 위치를 파악한 경위에 대해 묻자, 단순히 해커가 개입된 일이라고 답한 것. 박경선은 강석태에게 "일단 잡아놓고 국보법, 정관법 걸어서 혼 좀 내겠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며 권력자들의 신임을 얻었다.
집으로 돌아온 박경선은 이영준 신부와 함께 찍었던 사진 액자를 다시 들어보며 "마지막으로 봐 준거다. 신부님이 이렇게 웃고 계셔도 다음엔 정말 안 된다" 라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정보의 출처를 정확히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윗 선에 사실대로 보고하지 않았던 것은 고인이 된 이영준 신부를 향한 존경심과 양심 때문이었던 것.
박경선이 긴급 발령을 받고 자신의 고향인 영월로 좌천당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박경선이 야망을 내려놓고 양심 있는 검사로 다시 거듭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하늬 주연의 '열혈사제'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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