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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만이 가득할 줄 알았던 '아이템'에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 또 다른 반전은 현장에도 있었다.
해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진세연, 김강우, 김유리, 이대연, 오승훈. 아이템을 둘러싼 사건을 두고 대립 또는 공조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펼치고 있는 이들 배우들이 손하트를 만들고 윙크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극중에선 '깡소영'이라 불릴만큼 강단있는 프로파일러 역을 소화하고 있는 진세연과 소름끼치는 절대악을 선보이며 인생캐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김강우의 미소는 그야말로 반전 그 자체다.
이처럼 촬영장에서 서로에게 비타민이 돼주며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는 단합력으로 뭉친 배우들 덕분일까. '아이템'은 흡입력 있는 대본과 극강의 몰입도, 그리고 배우들의 완벽 열연으로 마니아들을 양산하며, 시청률 상승에도 탄력이 붙었고 VOD 판매 수치도 증가하고 있다.
조세황이 갑작스럽게 계획을 바꾼 이유는 드림월드 화재 참사와 관련된 인물들의 목숨을 차례로 앗아가고 있는 구동영(박원상) 신부의 다음 타깃이 자신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 그리고 아직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신소영은 과연 연쇄살인의 진범과 아이템과 관련된 모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까.
'아이템', 매주 월, 화 밤 10시 MBC 방송.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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