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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리2' 임수향-손담비 천만 원 획득 실패…강기영 '19금 활약'[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3-09 00:34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미추리2' 임수향과 손담비 범인 맞았다

8일 방송된 SBS '미추리 8-1000' 시즌2 (이하 '미추리2')에서 임수향과 손담비가 상금 천만 원을 찾았지만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날 멤버들은 물때 지연으로 점심 식사를 늦게 하게 되면서 식사 후 단 2시간 만에 저녁 식사 시간이 찾아오자, "배부르니 추적 시간을 더 달라" vs "'미추리' 일정에 따라 저녁을 먹어야 한다"는 팽팽한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때 임수향은 혼자 몰래 단서를 찾으러 화장실로 들어갔고, 입욕제와 물통을 이용해 '음표, H, J'가 적혀 있는 문서를 발견했다. 또 양세형은 힌트 도구로 마을 벽에 붙어있는 그림과 틀림그림찾기로 힌트가 '포크'라는 사실을 알았다.

장도연은 초 간단 요리로 짜장 라면을 활용한 새로운 음식을 선보였다. 장도연은 잘게 자른 짜장 라면에 양배추, 달걀을 섞은 후 '오코노미야키'처럼 부친 '짜장노미야키'를 소개했다. 새로운 요리를 접한 멤버들은 새까맣고 질펀한 충격적인 반죽 비주얼에 한 번, 의외의 맛에 한번 놀라며 '짜장노미야끼'의 반전 매력에 빠졌다.

이에 질세라 '미추리 장금이' 임수향도 초 간단 레시피를 선보이며 요리 내공을 마음껏 뽐냈다. 임수향은 비엔나소시지에 김 가루로 양념한 밥을 감싼 뒤 기름에 튀긴 '밥도그'를 공개했다. 임수향의 '밥도그'는 간편함과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한 든든함까지 갖춰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미추리2'의 시그니처 게임인 '액션 훈민정음'을 시작했다. 힌트 도구 획득이 걸린만큼 '배고파팀'과 '밀물팀' 멤버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임수향과 손담비는 주어진 초성을 보고 단어와 함께 어울리는 동작을 해야 하는 '액션 훈민정음'이 시작되자, 양보 없는 '충격 비주얼'을 선보이며 힌트 도구 획득에 열정을 불태웠다.


손담비는 승부욕에 못 이겨 매직을 이용한 특수 분장에 소품까지 제작한 후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를 표현해 '딩동댕'이 울릴 때까지 방안을 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수향은 동물의 섬세한 특징을 살려 '자라', '뱀' 등을 표현해 '동물 모사 일인자'의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또 임수향은 얼굴에 수염을 그린 뒤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해 유재석의 호응을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강기영의 '19금' 매력과 센스가 폭발했다. 강기영은 'ㅂㅈ'의 초성 문제에 손담비에게 "불 좀"이라는 센스 넘치는 대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기영은 'ㅈㅅ'이라는 문제에 모모랜드 연우와 함께 나와 "너 내 동생의 와이프잖아"라며 "제수"라고 답을 했고, 또 'ㅎㅂ'이라는 문제에는 '흥분', '형부'라는 19금 상황극을, 'ㅇㅇ' 문제에는 "우리 쉬었다 갈까? 응응"이라고 19금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대결은 '배고파 팀' 김상호, 손담비, 임수향, 양세형이 승리해 힌트 도구를 획득했다.

또 연우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허니허니' '기해년'이라는 힌트로 돼지를 유추했고, 거실에 놓여있던 돼지인형을 만져봤지만 돈을 찾지 못했다. 연우는 다시 제자리에 인형을 가져다 놨지만 잠시후 깜쪽같이 인형은 사라지고 없었다.

하지만 김상호, 임수향, 손담비, 강기영 등은 이미 돼지라고 정답을 알고 있던 상황.

또 지난회 게스트 전소민은 천만원을 숨길 멤버로 양세형을 지목했고, 양세형은 "인형은 다 만져 봤기 때문에 다시 만지 않을 것 같다"며 돼지 인형에 돈을 숨겼다.

이후 멤버들은 거실에 모여 상금의 행방을 찾았다. 이때 양세형은 지난 회에 이어 또 손담비를 범인으로 몰아갔고 손담비는 "오늘은 진짜 아니다"라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결과에 앞서 유재석은 "돼지에 배를 갈랐다. 오늘은 과감하게 그분을 범인이라 표현하겠다"라며 멤버들을 웃겼다.

범인을 잡기 위해 멤버들은 한 명씩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송강과 양세형은 손담비를 범인으로 몰았다. 또 연우는 "임수향이 100% 범인이다. 임수향이 저녁시간에 인형 주위를 왔다갔다 했고, 이후 돼지 배가 찢겨진 채 다시 나타났다"고 의심했다.

멤버들이 선택한 최종 결과는 임수향이 6표 손담비가 4표로 선택됐다. 결과 임수향은 천만 원을 찾은 사람이 맞았고 멤버들이 선택한 손담비 역시 범인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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