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영석PD, 장은정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나영석 PD는 정유미와 불륜설이 담긴 루머 찌라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난 해 정유미와의 부적절한 관계 내용을 담은 루머 찌라시가 온라인에 유포됐고, 허위 유포자들이 검찰에 송치가 된 바 있다. "마음고생이 없진 않았다. 좀 억울하더라"고 솔직히 입을 열었다. 이어 "악플 받는 건 전 개인이겠지만 여전히 궁금한 건, 왜 저분들이 소문을 듣고 그런 찌라시를 썼다고 하는데, 참 가족들에게 미안했다"며 "'난 그런 적 없어'라는 걸 증명 하기 위해 누구를 고소해야되는게 마음이 좀 그렇더라. 10명이 송치됐다고 들었는데, 그렇다고 '앗싸 다 잡았어!'라는 느낌이 아니었다.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데 이런 일이 너무 많지 않지 않나. 그분들만 문제가 아니라 그 이야기를 퍼뜨린 다른 분, 남얘기를 쉽게 했던 저도 반성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주한 추억과 선물을 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맛깔나는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하숙을 제공하는 모습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