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수일은 "다른 것도 아니고 어떻게 그런 죄를 뒤집어씌울 수 있냐. 그동안 내가 어떻게 살았는데"라며 오열했다. 이어 "아저씨 아들만 소중하냐. 갓난쟁이 내 딸이랑 생이별하고, 내 딸은 살인자 자식이라는 이유로 이혼도 당하고 사람들한테 손가락질을 받았다"며 울분을 쏟아냈다.
도란도 "우리 아빠 억울한 누명 쓰고 감옥에서 28년 동안 젊은 시절 다 보냈다. 살인자라는 누명 때문에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았다. 누구든 나와서 해명해야 되는 거 아니냐. 억울한 우리 아빠 인생 누가 보상해줄 거냐"고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