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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대탈출2'가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격렬한 응원을 받으며, 성공적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경기도 포천의 미래대학교를 방문한 탈출러들은 지난 시즌과 비교할 수 없는 스케일에 압도된 모습을 보였지만, 각자의 기량에서 훨씬 업그레이드 된 기량과 한층 더 끈끈해진 팀플레이로 탈출의 짜릿함을 안기며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강호동은 팀의 맏형으로서 탈출러들을 격려하며 '탈출 폭격기'다운 감각을 드러냈다. 힘으로 캐비닛을 열거나, 식당 문을 연 뒤 테이블과 의자로 가로 막힌 길을 힘으로 뚫고 지나가는 등 '힘호동'의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소화전 버튼을 발견하는 예리한 관찰력으로 첫 탈출에 기여하는 등 놀라운 기량을 뽐냈다.
지난 시즌보다 예리한 추리력과 두뇌 풀가동으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낸 팀의 브레인 신동과 유병재의 활약도 대단했다. 주어진 단서를 유추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천장 환풍기에 걸린 카드키를 발견하는 등 기지를 발휘, '완성형 탈출러'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을 통해 각각 '김발견'과 '김호들'이라는 별칭을 얻은 김종민과 김동현 역시 탈출의 과정에서 자신 만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소름 끼치는 집단 지성으로 팀플레이의 절정을 보여줬던 것은 식당 문을 열었던 사건이었다. '김발견' 김종민이 자석을 이용해 쇠빗장를 열어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데 이어, 신동이 회의실로 달려가 강력 자석을 구해왔다. 피오는 자석을 사용해 쇠빗장을 해제하는 역할을 맡았고 강호동과 김동현이 힘을 보태 식당 문이 열리는 순간 짜릿한 탈출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
방송 말미에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지하의 초대형 비밀 공간을 발견한 멤버들이 의문의 검은 탑을 마주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검은 탑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곳에 숨겨진 스토리는 무엇일 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다음 주 역시 꿀잼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스케일, 팀플레이, 케미, 제작진 연출 다 미쳤다. 한국 예능에 길이 남을 레전드다", "두 배 더 강력해졌다고? 이건 예능이 아니고 그냥 영화다", "인디아나 존스 같은 모험 영화 한편을 보는 듯했다. 시간 순간 삭제" 등의 격한 반응으로 극찬했다.
한편 첫 방송에 앞서 탈출러 6명의 멤버들은 카카오TV 생중계를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생중계는 수많은 시청자들이 접속해 23만 조회수를 기록, 실시간 채팅을 통해 뜨거운 성원을 보였으며, 멤버들은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친근한 모습으로 소통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tvN '대탈출2'는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기상천외한 트릭으로 업그레이드된 초대형 밀실, 그리고 보다 단단해진 팀워크를 통해 '프로 탈출러'로 레벨 업한 멤버들이 펼치는 밀실 어드벤처.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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