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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병수 감독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대한 흥미진진한 키워드를 꼽았다.
'그녀석'을 대표할 수 키워드로 '접촉(체온)', '과거', '치유'를 꼽은 그는 먼저 "상대방을 접촉하여 과거를 읽어내는 이안(박진영 분)은 외로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며 자신을 괴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지쳐 '접촉'을 피하는 이안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드러냈다.
또 "사람들에겐 누구나 감추고 싶은 비밀 하나쯤은 있기 때문에 그걸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이 달갑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지만 과거가 치유되지 않은 상태로 나아가는 것은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결국 과거의 상처를 꺼내 이겨내야 더 괜찮은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이 벌써부터 1, 2회에 심어진 복선을 찾으며 가지각색 해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 이에 김병수 감독은 "미술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각 캐릭터에 맞는 색깔들의 의상과 소품 그리고 시청자들에게는 곳곳에 숨어있는 메타포들을 찾아냈을 때의 희열이 '그녀석'만의 또 다른 재밌는 요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전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지난 2회에서는 뜻밖에 공조 수사를 펼치며 서로에게 한 발짝 다가간 이안과 윤재인(신예은 분)이 서로의 비밀까지 알게 됐다. 티격태격 케미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두 사람의 예측불가 운명은 오늘(18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3회에서 계속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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