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가 청춘의 유쾌한 에너지로 시원한 웃음 폭풍을 선사하고 있다.
파격 변신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한 김선호가 지난 3회 방송에서는 '염소남'으로 등극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훈훈한 비주얼에 '코믹력'까지 장착한 김선호는 "촬영 초반에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때도 있었다"며 연기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함께 연기한 이이경이 그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고. "지금은 즐기면서 하고 있다. 이이경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빙산의 일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조금 더 욕심을 내고 있다"며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다.
가수 지망생 역할을 맡은 만큼 첫사랑 수연(문가영 분)의 결혼식 장면에서는 수준급의 노래 실력도 선보였다. "노래 레슨을 따로 받지는 않았지만, 곡을 부르기 위해 여러 번 듣고 반복하며 연습했다"는 김선호. 서로가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관계 변화도 예고된 만큼 두 사람의 로맨틱 케미가 유쾌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꿈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준기의 고군분투는 여전히 웃프지만 유쾌하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배역 사수를 위해 노력하는 준기. 시즌2에도 계속되는 망가짐 불사한 분장 퍼레이드 쇼부터 웃음 하드캐리는 이이경만이 가능한 대체 불가한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이경은 "지금까지 준기를 연기하면서 '다른 사람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항상 궁금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은 준기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생각해본 적 없다. 하늘이 저에게 내려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현수는 야구선수 국기봉 역을 소화하기 위해 특별히 투구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운동은 '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폼 위주의 연습을 많이 했다. 실제로 야구를 굉장히 좋아해서, 응원하고 있는 팀 선수의 투구 폼을 계속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 많이 따라 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폼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정확도는 많이 떨어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기봉은 특히 '뺀질이' 준기와는 매회 뭉쳤다 하면 스케일이 다른 사건 사고를 벌이며 '배꼽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이른바 '준기봉' 브라더스는 시즌2의 또 하나의 '꿀잼 포인트'다. 지난 3회 방송에서는 게스트하우스 홍보를 위해 방송 출연을 계획한 준기의 성화에 못 이겨 야외 아이스크림 먹방에 맨살 냉수마찰까지 펼치던 기봉이 기절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신현수는 "뭔가 빈틈이 없는 친구들은 친해지기 어렵지 않나. 그런데 기봉이는 틈이 너무 많다. 그래서 누구든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캐릭터"라며 기봉의 순수한 매력을 어필했다.
한편,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의 인터뷰 영상은 JTBC 유튜브 인터뷰 코너 'JTALK'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