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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아름다운 세상' 박희순이 단단하고 강한 아버지로 변화하고 있다.
이어 무진과 인하는 딸 박수호(김환희 분)가 친구들과 다퉜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를 찾았다. 무진은 이번 일에 대해 시시비비를 논하지 않은 채 그저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 모습을 보고 억울한 수호는 다툼이 난 이유가 친구들이 우리 가족의 험담을 했던 것이라고 솔직히 말해 무진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무진과 함께 자리를 뜬 수호는 "아빤 맨날 뭐가 그렇게 죄송해? 왜 무조건 죄송하다고 하냐고"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물었고, 무진은 당혹스러움을 숨기며 "때론 지는 게 이기는 거야"라며 수호를 다독였다. 그러나 수호는 "지는 건 그냥 지는 거야. 오빠도 그래서 진 거야. 오빠도 맨날 그랬어. 지는 게 이기는 거다"라고 말해 무진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무진은 선호와의 지난날을 떠올렸고, 본인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자책감에 괴로워했다.
한편, 박희순을 비롯하여 추자현, 오만석, 조여정 등이 출연하는 JTBC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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