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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개인방송 문제無 vs 음주·노브라·노매너" 설리 논란 '갑론을박ing'(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4-09 10:3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노브라'를 지적한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8일 설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1만 4000명의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은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진행됐고, 설리는 노브라에 블랙 나시와 가디건을 입은 차림이였다.

일부 네티즌들이 설리의 옷 차림을 지적했고, 이에 설리는 옷을 살짝 내린 뒤 "이건 겨드랑이다"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네티즌들은 "노브라로 당당할 수 있는 이유를 알려달라"고 질문했고, 설리는 "'노브라'에 당당할 수 있는 이유? 아이유? You know IU?"라며 다소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며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술자리에 함께 있던 한 지인이 "너를 걱정해서 하는 말인 것 같다"고 말하자 설리는 "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나는 시선 강간하는 사람이 더 싫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설리는 이날 만취한 상태에서도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이어갔다. 식당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가 하면, 촬영용이라며 다양한 눈빛을 쏘는 등 자유롭고 즉흥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설리는 자신의 행동에 일부 팬들이 걱정의 댓글을 남기자 결국 "X친다"며 방송을 종료했다. 설리의 이 같은 행동에 네티즌들은 "개인방송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 "사생활일 뿐이다"라는 의견을 보이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음주에 노브라 방송이 선정적이다" "많은 이들이 볼수있는 SNS에서 좀 더 조심해서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맞서고 있다.

설리는 앞서도 인스타그램에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채 찍은 사진을 올려 수차례 '노브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에는 지인들과 파격적인 홈파티를 즐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때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공인으로서 신중치 못하고 도에 지나친 행동이다'는 주장과 '개인의 자유일 뿐'이라는 의견이 맞서며 갑론을박을 벌여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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