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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함유림 전문위원이 김기덕 감독을 규탄했다.
영화단체 공동성명서를 통해 "김기덕 감독 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며, 피해자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김기덕 감독은 지난 3월 '피디수첩'과 여배우 A씨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가하면, 4월 개막하는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을 맡는 등 해외영화제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떠한 반성과 성찰도 보여주지 않는 김기덕 감독과 그를 옹하고 그에게 공적 활동의 기회를 주는 사람들 모두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기덕 감독의 영화 개봉이 취소되고 감독으로서의 명예가 훼손된 것은 김기덕 감독 본인이 저지른 일들의 결과다. 김기덕 감독이 더 이상 2차 가해를 멈추고 이제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성하기를 촉구한다"며 "동료 영화인이 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입증 가능한 법적 책임만큼이나 도의적 책임의 무게를 깊이 깨닫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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