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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 준비해"
극 중 지수현은 백발마녀의 방송을 이용, 그동안 '선데이 통신'이 셀럽들의 스캔들 관련 사진을 찍고 협박해 돈을 받고 다시 파는 일명 '사진관 영업'을 해왔다고 고발했던 상태. 특히 백발마녀는 특정 연예인 세 명을 지목, 공개하겠다고 예고했고 대중들의 엄청난 관심이 촉발됐다. 이에 조형준은 서팀장(박선임)에게 "당분간 특종 팀 영업을 중단해. 그리고 사이트에 우린 그런 사진관 영업 금시초문이라고 발표해"라며 지시를 내렸다. 좌불안석인 조형준과 '선데이 통신'의 상황에 대해 보고 받은 지수현은 조형준이 경찰까지 요청했다는 말에 '하지만 그때까지 과연 조형준이 버틸 수 있을까?'라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방송 이후 사진관 영업을 한 선데이 통신에 대한 관심과 과거 클리닉 스캔들에 대한 언급에 불안해하던 조형준은 지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화를 냈다. 그럼에도 지수현은 흔들림 없이 오채린이 자신의 집에 와있음을 알리며 "자꾸 다음 방송 전에 김영세 원장 죽음에 대해 양심선언을 하겠다는데 어떡할까요?"라며 조형준을 압박했다. 이어 오채린이 떠들면 우린 다 죽는다는 조형준에게 언론 쪽은 어떻게든 자신이 막아보겠다며 안심시켰던 것. 그러나 지수현은 조형준과 전화를 끊은 후 오채린에게 "기자회견은 해야 할 거야. 선데이랑 같이 쓸려나가지 않으려면"이라며 유명 영화감독의 캐스팅을 조건으로 기자회견 강행을 제안했다. 백발마녀를 통한 고발 방송에 이어, 자신의 추악한 과거가 밝혀질 클리닉 스캔들까지 들춰내려는 지수현의 '폭로 행보'가 어디까지 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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