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강남과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김다령 대표는 "강남이 디모스트의 새로운 식구가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며 "강남은 방송계에서 대체 불가한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친구다. 앞으로 가수 활동을 비롯해 예능,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가 가진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강남 역시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남은 "그동안 아들처럼 돌봐주시고 이끌어 주신 태진아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더 큰 효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아들 강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라며 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가수인 태진아에 대한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진아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태진아와 함께 트로트 앨범을 활등을 하는가 하면, 동반 예능까지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아버지와 아들을 보는 듯한 남다른 케미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강남의 이적에 진아엔터테인먼트 역시 훈훈한 덕담을 전했다. 태진아는 "그가 어디에서든 잘 되길 바란다. 강남은 노래뿐 아니라 예능 센스가 뛰어난 친구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가 그의 예능 활동 및 여러 활동에 큰 지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강남이의 활동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아버지로서 강남의 가수 활동과 여러 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한 강남은 SBS '정글의 법칙', MBC '나 혼자 산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등 각종 예능에서 두각을 보이며 주목 받았다. 올해 초에는 스피드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인 '빙속여제' 이상화와 열애 사실을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