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구해줘2' 이솜이 위기에 처했다. 엄태구는 그 누구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동생을 구할 수 있을까.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한 성호할매. 경석은 그녀가 "사탄에 씌인 것 같다"며 병원에서도 철우에게 기도를 재촉했다. 그리고 성호할매가 숨을 거두기 직전, 갑자기 그녀에게서 무언가를 듣는 시늉을 하더니, "전 재산을 기탁하신다고요?"라며 태연하게 연기했다. 경황이 없던 마을 사람들은 그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이에 경석은 "자매님은 돌아가시기 전에 꼭 사탄을 물리쳐달라고 제게 말씀하셨습니다"라며 민철이 성호할매를 죽게 만든 범인이라고 선동하기 시작했다. 순진한 마을 사람들은 동요했다. 성호할매가 숨을 거두는 순간,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내려다보는 경석의 소름 돋는 눈빛은 꿈에도 모른 채 말이다.
경석의 악랄한 계획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의 제안으로 결국 서울에 있는 복지재단으로 가기로 결심한 영선(이솜). 함께 생활하게 될 은지(이상미)의 집에 도착한 뒤, 은지가 몰래 정체 모를 약물을 탄 물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 그녀를 발견한 건 진숙을 쫓아 주점 '아드망'까지 오게 된 수달이었다. 지웅과 은지가 의식도 없이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진한 화장을 한 영선을 아드망으로 옮기는 걸 목격한 것. 수달은 곧바로 파출소에서 풀려나 은아(한선화)의 집에 숨어있던 민철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민철은 분노에 휩싸였다.
'구해줘2', 매주 수, 목 밤 11시 OCN 방송.
sjr@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