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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여은이 감성 어린 OST로 돌아왔다.
'그런 얼굴 하지 말아요 / 두 눈을 마주보지 말아요 / 부디 노력 하지 말아요 / 내게 준 추억 만으로 충분 하니까 …… 내가 말할게 내가 말하게 해줘요 / 사랑의 시작도 내가 했잖아'라는 노랫말의 흐름처럼 구구절절 아픔이 배어 있는 곡이다.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연주가 배경을 이루는 가운데 여은의 절제된 감성을 드리운 보컬이 인상적인 이 곡은 히트작곡가 오성훈과 8볼사운드, 싱어송라이터 라군이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유관모)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로 전개 중이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다양한 OST를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며 사랑을 받고 있는 여은이 시청률 호응을 이끌고 있는 '퍼퓸'의 OST 가창에 나섰다"며 "사랑의 슬픔을 특유의 보컬 매력으로 해석한 신곡으로 드라마의 활기를 블어 놓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KBS2 월화드라마 '퍼퓸' OST 여은의 '내가 말할게'는 25일 오후 6시 음원 공개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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