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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바람이 분다' 박효주의 현실 연기가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더했다.
수진이 퇴원한 후 미경은 수진의 집을 청소했다. 수진은 아무 것도 하지 말라며 소리 질렀고, 미경은 갑자기 그릇을 바닥에 던져 깨트리며 수진이 억눌렀던 슬픔과 화를 표출하도록 유도했다. 그러자 수진은 미경과 같이 그릇을 던지다가 주저앉아 오열했다. 미경은 수진을 끌어안고 "배고플 때 밥 먹고 기쁠 때 웃고 슬플 때는 참지 말고 울어. 실컷 울어"라고 토닥였고, 친구의 깊은 슬픔에 공감하는 절절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미경은 안정을 찾은 수진과 밥을 먹으며 "너 아람이 엄마야. 딴 생각 하지 말고 아람이만 생각해"라고 담담하고 담백하게 말해 수진에게 현실감을 일깨워줬다.
특히, 박효주와 김하늘의 가슴 울리는 내공 깊은 연기가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정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 한 박효주와 김하늘, 두 배우의 열연과 호흡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연기 시너지에 더욱 기대를 모으게 한다.
한편 시청자들은 "진짜 소울메이트는 저런거지. 현실 공감 200%", "나도 미경 같은 친구 있었으면", "박효주 뼈 때리는 대사 완전 공감", "박효주, 김하늘 두 사람 잘 어울려요", "진정한 위로에 나도 위로 받는 느낌" 등 공감어린 소감을 남겼다.
한편, JTBC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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