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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초사랑' 김영광과 진기주의 달달한 키스로 방송이 마무리됐다.
정갈희는 "다 없던 일로 해달라"고 했지만, 심해용은 "30년 체증이 이제 확 내려간다"며 거절했다.
도민익은 정갈희에게 "어차피 당신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갈희는 "자기 비서 때문에 대표 이사를 포기하는 보스가 어디있느냐"고 말했고, 도민익은 "비서 때문에 포기한 거 아니다. 당신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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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희는 도민익에게 "식장에 내가 갈희 손을 잡고 가도 되겠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도민익은 "내가 감히 그런 생각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형님은 앞이 안보여도 늘 당당하시지 않느냐.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 지 궁금했다"고 물었다.
정중희는 "어머님께서 돌아가시면서 두 가지를 말을 남기셨다"며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한다. 그리고 잃은 것에 집착해 네가 가진 것을 잊고 살지 말아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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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도민익이 정갈희를 알아볼 수 있는 빨간 가디건이 촛불에 탔고, 바로 담당의 구석찬(김병춘 분)을 찾아갔다.
구석찬은 새로운 징표를 만들라고 조언했고, 도민익은 정갈희에게 반지를 건넸다. 도민익은 "살면서 어떠한 힘든 일이 있어도 옆에 있는 것만으로 기죽지 않게. 지금 당장 껴주고 싶은데 천천히 생각해. 어느날 당신 손에 반지가 껴져 있으면 당신 대답을 '예스'로 알겠다"고 말했다.
다음날, 도민익은 정갈희에게로 향하던 중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정갈희는 회사로 향했고,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도민익은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자 환하게 웃었다.
도민익은 바로 정갈희에게 전화를 걸었고, 두 사람은 옥상에서 만났다. 도민익은 정갈희의 얼굴이 보이자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정갈희에게 뽀뽀를 했다. 정갈희는 "내가 보이는 거냐"며 웃었고, 도민익은 "예쁘다. 눈도 예쁘고 코고 예쁘다"고 말했다. 도민익은 "내가 당신 얼굴 보일 때 미친 듯이 하고 싶은게 있다"면서 정갈희에게 키스를 했다.
정갈희는 "살면서 기적처럼 그런 순간들이 왔다"고 말했고, 도민익은 "그런 날이면 남자는 어디에 있던 여자를 찾아갔고 오래오래 바라봤고 깊고 긴 입맞춤을 나눴다"고 말했다. 정갈희는 "잠깐씩 보이는 순간들에 한 없이 감사하며"라고 하자, 도민익은 "다시 볼 수 있을때까지 그녀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게"라고 말하며 방송이 마무리 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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