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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가운데, 강지환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조선생존기'의 제작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TV조선 관계자는 강지환의 체포 소식이 논란이 된 10일 오전 "오는 13~14일로 예정돼 있던 '조선생존기' 이번주 방송은 휴방이 확정됐다"면서 "재방송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과 관련해 입장이 나오는 대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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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은 지난 9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외주스태프 A씨, B씨와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강지환은 1차 조사를 받은 후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로, 1차 조사 당시에는 "술을 마신 것까진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안 난다. 눈을 떠보니 A씨가 자고 있던 방"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된 강지환은 변호인을 선임하고 이날 오후 6시부터 2차 조사를 받았고, 2차 조사에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이르면 11일 오전 중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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