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금새록, 정의의 엎어치기 한판… 매력지수UP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스터 기간제' 금새록이 예측불허 캐릭터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 극본 장홍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학생들을 사랑하는 참된 체육교사 소현(금새록 분)이 상담교사를 겸하게 됐다. 살인미수 용의자가 된 한수(장동주 분)를 위해 경찰서를 안방처럼 드나든 탓에, 천명고 실세인 행정실장 태석(전석호 분)에게 찍혀 학생고민상담실을 떠맡게 된 것.

그런가 하면 소현은 골목에서 교복 차림으로 담배를 피는 학생들을 마주치게 됐다. 처음엔 잘 타이르다가 손목이 붙잡히자 반사적으로 엎어치기를 감행, 엄청난 박력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본의 아니게 궁지에 몰린 소현을 도와준 사람이 강제(윤균상 분)다. 그가 교사로 위장 잠입한 사실을 모르는 소현은 무엇이든 나서서 척척 해내는 강제에게 자극 받아 더욱 열정을 불태우게 됐다. 담임과 부담임으로 만난 두 사람이 하나 둘 수면 위로 드러나는 진실을 어떻게 추적해 나갈지, 또 어떤 케미를 선보이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처럼 금새록은 부드러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천상 체육인다운 반전 면모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강단 있고 야무진 성격과 누구보다 학생들을 아끼는 따뜻한 심성을 고스란히 녹여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변신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미스터 기간제'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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