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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덕화, 김보옥 부부가 꿈을 현실로 펼쳤다.
그러면서 "나랑 수업 듣는 분들 중에 비슷한 나이대가 있다. 그분들은 노후를 생각해서 했다더라. 나도 카페가 해 보고 싶어졌다"고 운을 뗐다. 귀차니즘에 빠진 이덕화는 "카페 사업이 쉬운 줄 아냐. 하고 싶으면 혼자 해라"고 거절했지만, 김보옥이 "우리 나이대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득해 의견을 모았다.
창업 D-10, 부부는 오랜만에 인사동 전통찻집과 대박 카페를 찾아다니며 벤치마킹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김보옥은 노트를 펼치며 주문한 메뉴의 재료부터 찻잔 고르기,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 구상까지 꼼꼼히 기록했다. "생각만해도 즐겁다. 꿈이 이루어 지는 것 같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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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덕화는 전영록, 허경환, 지창욱 등에 전화를 걸어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했다. 특히 지창욱은 "너의 인물이 필요하다"는 이덕화의 설득에 "제가 커피 타드릴게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허경환이 가장 먼저 '덕화 다방'을 찾아 온 가운데, 이덕화는 그 때 그 시절 다방DJ 오빠로 살짝 변신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어쩌다 사장님'이 된 허경환은 영맨 총괄부터 유아, 계산, 홍보, 디저트 등 다방면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허경환은 부부에게 카페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덕화의 주먹구구식 영업방식에 김보옥과 입을 모아 걱정하기도. '덕화다방'의 메뉴는 아메리카노, 삼박자 커피, 수제 쌍화차, 수란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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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는 '수란' 만들기에 도전했다. 아내의 만류에 작은 실수는 있었지만, 완성한 수란을 허경환이 맛있게 먹자 '수란부심'에 어깨가 높아졌다. 또한 세 사람은 메뉴를 하나씩 만들어 시식하고 메뉴를 결정하며 '덕화다방'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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