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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서울메이트3'
식사가 끝난 후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도넬을 몰래 불러 한국식 전통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내 디노라에게는 깜짝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도넬은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한국 전통 혼례식은 디노라가 꼽은 버킷리스트였기 때문.
이어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도넬 가족을 차에 태우고 민속촌을 찾았다. 한복으로 갈아입은 가브리엘은 귀여움을 뽐냈다. 먼저, 이들은 가게에 들러 어묵 튀김과 미숫가루 등 한국 간식을 맛봤다. 특히 디노라는 미숫가루에 "참깨와 땅콩버터 맛"이라며 감탄했다.
이들은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마당으로 향했다. 특히 가브리엘은 줄넘기를 보며 "나도 할래요"며 의욕을 드러냈다. 도넬 부부는 순서를 기다려야한다고 질서 교육을 시켰다. 가브리엘과 도넬은 줄넘기를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오상진은 옛날 법정으로 메이트들을 이끌었다. 사또는 상황극에 몰입해, 도넬을 범죄자로 가정해 곤장대에 눕게 했다. 도넬은 곤장대에 오른 소감으로 "나무판자 느낌이 엉덩이에 꽤 오래가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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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셰프로 등장한 붐은 갈릭 새우 덮밥과 우렁이 된장찌개를 만들기 시작했다. 붐은 재료로 즉석밥, 새우, 올리브, 트러플 오일 등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메이트들은 재료는 너무 좋다고 치켜세우면서도 어떤 음식인지 짐작하지 못했다.
붐이 요리하는 동안, 메이트들은 붐을 향한 예찬론을 펼쳤다. 안톤은 "행복한 게 맞다. 인생에서 제일 재밌었다"며 그동안 붐과 함께한 추억을 떠올렸다. 사네 역시 "붐 형은 멋진 사람이야. 노래 잘하지, 춤 잘 추지"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붐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으로 치켜세우며 팬클럽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요리에 초집중하고 있었던 붐은 이들의 칭찬을 듣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붐은 "방송을 보고서야 너희 마음을 알게 됐다"며 감동했다.
이윽고 요리가 완성됐고, 붐과 3개국 메이트들은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갈릭 새우 덮밥을 먹은 쿤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우렁이 된장찌개를 처음 먹어본 사네는 "200점. 붐 셰프는 레전드야"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붐은 솥두껑을 들고와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다. 솥두껑을 처음 본 메이트들은 생소한 '코리안 그릴'에 신기해했다. 사네는 "캡틴 아메리카"라고 웃기도 했다. 삼겹살이 익어가는 소리에, 메이트들은 "로맨틱하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삼겹살을 먹어본 멤버들은 말을 잃을 정도로 맛에 감탄했다. 사네는 "아이 러브 코리아"를 외칠 정도였다. 이들은 삼겹살을 쌈에 싸 먹으며 즐거운 먹방을 만끽했다. 이어 붐은 기름에 잘 어울린다며 '삼겹살 커플' 김치를 꺼냈다. 붐은 "마침 강원도에서 가져온 적당히 익은 김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메이트들은 구운 김치와 삼겹살의 조합에 감탄한 나머지 흥겨운 댄스로 화답하기도 했다.
이어 메이트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 릴레이가 펼쳐졌다. 안톤은 네덜란드 전통 신발과 모자, 안톤은 스웨덴 사탕과 스칸디나비아 보드게임, 드레스를, 쿤은 무에타이복을 선물했다.
이어 붐은 DJ로 변신했다. 늦은 밤이기에,소음 문제를 고려해 네 사람은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었다. 네 사람은 막춤, 에스컬레이터 댄스 등을 선보이며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한밤의 루프탑 파티에 메이트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듯했다. 쿤은 "장난스럽고 재밌었던 미친 밤"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사네는 "붐파스틱"이라는 짧고 센스있는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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