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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타가 레이싱모델 우주안(본명 한가은)으로 시작해 배우 정유미, 아나테이너 오정연까지 이어진 스캔들 파문에 마침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 오늘(4일) 공개될 예정이었던 신곡 '러브 송(Love song)' 발표를 취소하고 자숙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나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됐다. 앞으로 지난 시간 되돌아 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는 취소한다. 뮤지컬과 콘서트 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나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 관계된 모든 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반향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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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와 우주안 각각 서로 다른 입장차로 혼란이 일어난 가운데 강타는 정유미와 두 번째 스캔들이 불거졌다. 강타와 정유미 양측은 "친한 동료 사이다"며 빠르게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후에도 강타는 우주안과 열애설에 대해 논란이 계속됐고 결국 두 사람은 "대화 결과 서로 인연을 여기까지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며 결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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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은 강타의 스캔들 파문이 일어난 2일 오후 SNS에 "반년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된다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더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며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고 고백했다. 특히 오정연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강타와 우주안의 화면을 캡처해 공개하면서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 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덧붙여 더 큰 논란을 가져온 것.
끝없이 터지는 강타의 여성 편력에 팬들은 물론 연예계까지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강타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예정된 'SM타운 라이브 2019 인 도쿄' 콘서트 참석을 취소하며 묵묵부답 자세를 취했다. 계속된 스캔들 논란에 이렇다할 입장을 꺼내지 않아 팬들에게 더 큰 실망을 안긴 강타. 열애설 사건이 불거진 나흘 만인 오늘(4일)에서야 굳게 닫힌 입을 열었다.
팬들과 스캔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전한 강타는 반성의 의미로 오늘 오후 6시 공개될 신곡 '러브 송' 활동 또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오늘 시즌1을 마치는 tvN 예능 '슈퍼히어러'의 편집 여부와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 출연, 내달 20일부터 22일까지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HOT 콘서트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관계자들과 상의 후 하차를 정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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