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우리집' 감독 "'우리들' 호평으로 차기작 부담多..미칠 것 같았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8-07 16:05


영화 '우리집'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점에서 열렸다. 윤가은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9.08.0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윤가은 감독이 "전작 '우리들'(16)의 흥행으로 차기작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휴먼 영화 '우리집'(윤가은 감독, 아토ATO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가족이 화목하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어른 아이 하나 역의 김나연, 이사 없이 한곳에서 살고 싶은 야무진 첫째 유미 역의 김시아, 마당과 놀이터가 있는 동네를 좋아하는 유미의 동생 유진 역의 주예림, 속 시끄러운 집보다 여자 친구가 더 좋은 하나의 오빠 찬 역의 안지호, 그리고 윤가은 감독이 참석했다.

많은 호평을 받은 전작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우리들'은 개봉할 수 있을지도 몰랐는데 예상밖 호평을 받았다. 그 당시 이 반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음 작품을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주위 선배 감독들을 만날 때마다 '차기작 어떻게 해야하나' '미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주변에서 고민하지 말고 빨리 영화를 찍으라고 하더라. 개봉 전까지만 해도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영화가 흥행되겠어?' '누가 보겠어?'라는 반응을 많이 듣기도 했다. 그런데 많이 공감해주지 않았나? 그런 관객의 힘을 얻고 차기작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김나연, 김시아, 주예림, 안지호가 출연하고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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