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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현실에서 후회했던 자신의 삶을 평행세계를 통해 바꾸려 했다.
그러나 서영주의 시신을 찾았던 물류센터에서는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이에 이재상은 급히 물류센터에 감식반 조사를 투입시켰고, 신정혜와 대립했다. 신정혜를 놓칠뻔했지만, 의문의 폭행을 당하던 홍우식품 가맹점주의 혈흔과 피부조직을 증거로 긴급체포하는데 성공했다. 현실세계의 기억을 되살린 결과였다.
이재상을 비롯한 특수본은 납치된 서영주를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특수본은 휴대폰의 위치기록과 이재상의 기억을 통해 서영주가 아닌, 비서실장 유진희(송유현)가 석명환 회장의 불륜 상대였음을 알게 됐다. 서영주의 위치를 찾아낸 이재상과 라시온은 서영주와 시큐리티 조직원들을 발견한 뒤 돌진했다. 이때 이재상의 머리에 총구가 겨눠졌지만, 이재상은 "두 번은 절대 안된다.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 여자 꼭 살릴 거다"고 말하며 서영주를 막아 섰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지만, 이재상과 서영주는 라시온과 구동택(곽시양), 양고운(임성재)으로 인해 위기에서 탈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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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꿈인 줄 알았지만, 평행세계도 결국 또 하나의 현실이었다. 라시온과 침대에 누운 이재상은 눈을 뜨면 이 상황이 사라질 것을 예감하며 라시온을 애틋하게 바라봤지만,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것은 딸 이보나(이수아)의 엉덩이였다. 이재상은 눈 앞에 있던 이보나의 방귀에 놀라 절규하는 모습과 함께 현실을 마주했다.
현실세계의 후회를 평행세계에서 만회한 이재상이지만,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가지 못했고 평행세계에 남았다. 두 세계 사이에 낀 이재상의 모습이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수사극에 판타지와 코믹을 더해낸 '웰컴2라이프'의 전개가 무르익자 시청률에도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분은 전국기준 6.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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