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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테이가 경찰에게 쫓기며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테이는 "어쩌면 제가 MBC '복면가왕'을 먼저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제대 할 때쯤 되니까 음악계 판도가 많이 바뀌었더라. 가수로써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다. 핼러윈데이에 맞춰 분장을 하고 길거리서 노래를 불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일지 궁금했다. 내 목소리를 기억할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당시 테이는 조커 분장을 하고 버즈의 가시를 불렀다. 그 외에도 다른 분장을 한 모습으로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노래 부르며 관객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그러면서 "홍대, 이태원 돌아다니며 쫓겨나면서 그렇게 공연을 했다. 제 노래를 들어주는 관객들이 큰 힘이 됐다. 그러다보니 주민신고가 들어왔고 경찰이 와서 '이거 철거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때 관객들이 '한 곡 더'를 외쳤고 그러면 경찰들도 융통성있게 '그러면 한 곡 더 하세요'라고 한다. 노래가 끝나면 경찰들도 같이 뒷정리를 도와주시곤 했다. 이런 것들이 저에겐 엄청난 힘이 됐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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