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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멜로가 체질'은 이병헌 감독의 도전이자 배우 천우희의 도전이다.
이병헌 감독의 특기는 '말맛'이다. 재치있는 대사에서 등장하는 '말의 맛'이 관객들을 웃게도 했고 울게도 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영화 '스물'이 있고, 그가 감독이 되기 전 각색을 담당했던 '써니', '과속스캔들' 등도 있다. 작품들마다 이병헌 감독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나오며 웃음을 자아냈던 바. 여자판 '스물'로 불리는 '멜로가 체질' 역시 이와 같은 '말의 맛'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에도 맛을 제대로 살릴 대사들이 등장한다. 이 감독은 '멜로가 체질'이 가진 포인트로 '공감되는 수다'를 꼽으며 "이번에는 공감형 연애 수다가 주를 이룰 것 같다. 한두 번의 연애 경험, 그리고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편하게 공감하며 수다에 동참하듯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기하는 배우들 역시 이에 큰 공감을 하며 "관전포인트는 이병헌 감독의 찰떡같은 대사"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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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감독과 천우희의 만남이 주는 시너지 효과는 상상 이상이 될 수 있을까. 영화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감독과 배우의 브라운관 도전에 안방 관객들의 시선이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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