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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우새' 한채영이 첫 데뷔 에피소드부터 서장훈과의 열애설까지 쏟아내며 母벤져스를 즐겁게 했다.
한채영은 아들이 가장 예쁠 때로는 "배려심이 많다"고 자랑했다. 한채영은 "제가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는데, 먹지 않더라. 배가 안 고픈줄 알았다"면서 "먹을 때는 맛있게 먹는 척까지 해줬는데, 맛이 너무 없었다고 미안하다고 해줬다. 사실 좀 충격도 받았다"면서 웃었다. 자신의 베스트 요리로는 크림파스타와 궁중 떡볶이를 꼽으며 "생각보다 잘한다"고 강조했다.
원로 개그맨 전유성의 캐스팅을 받은 데뷔 당시의 에피소드도 고백했다. 한채영은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들어간 카페가 마침 전유성의 카페였다"면서 "신기해서 사인을 받았고, 그 인연으로 첫 매니저를 소개받았다"고 설명했다. 방학 때 잠깐 놀러온 거라 원래 데뷔 예정이 아니었지만, 얼떨결에 여러 편의 광고에 출연하다보니 연예인이 되고 싶어졌다는 것.
이날 배정남은 동료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을 방문했다. 맥기니스는 직접 만든 된장찌개와 LA갈비, 해물파전을 선보이며 깜짝 요리 솜씨를 뽐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이재한 감독과의 첫 만남부터 방황기, 그리고 '태양의후예'와 '미스터션샤인' 등으로 맞은 전성기와 배정남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김종국은 아버지와 함께 캐나다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배를 타고 낚시를 즐겼다. 김종국은 생일에도 좌석버스 대신 시내버스를 타던 아버지의 근검 절약을 떠올렸다. 올해 나이 79세인 김종국의 아버지는 "푸시업 50개는 매일 한다"며 아들 못지 않은 건강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온천에서 힐링했다.
홍진영은 밴드를 꿈꾸는 허경환과 박성환, 김지호를 만났다. 하지만 홍진영은 '마흔파이브'라는 밴드명에 "셀럽파이브 따라했다"고 저격했다. 이어 '홍진영의 노는 곡을 하나 달라', '분위기만 봐달라'며 선보인 합주 아닌 불협화음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냉정한 독설을 쏟아냈다. 허경환이 홍진영의 '따르릉'을 혹평하는가 하면, '복을 발로 차버렸어'를 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한 과거도 공개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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