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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고은 "정해인? 청국장 아닌 곰국 같은 남자"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8-13 14:2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컬투쇼' 정해인과 김고은이 서로를 음식으로 빗대 표현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배우 정해인, 김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DJ로는 개그맨 유민상이 출연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의 주연을 맡은 두 사람은 tvN '도깨비'에서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정해인이 김고은의 첫 사랑 역으로 출연한 것. 두 사람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정해인은 "너무 잠깐 만나서 처음 봤을 때 마냥 편하진 않았다. 그런데 김고은이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고, 김고은은 "너무 착하고 바르다. 그런데 반전으로 술도 잘한다. 취한 모습을 안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장난기가 많다. (정해인은) 진지한 성격인데 그 모습이 웃겨서 장난치고 싶은 성격이다. 칭찬해주면 몸둘 바를 몰라 한다"라 밝혔다.

김고은은 정해인을 '청국장같은 남자'라고 표현했다고. 김고은은 "인터뷰 중 가장 좋아하는 게 뭐냐해서 한식을 좋아한다 했더니 한식 중에서 정해인을 표현하라더라. 대학교 때부터 다녔던 청국장집이 갑자기 떠올라서 '청국장 같다'고 한 것"이라며 "진국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꼭 청국장이 아니어도 된다. 곰국으로 바꿨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정해인은 김고은을 "쌀밥"으로 빗대며 "워낙 밥을 좋아한다. 하얗고 항상 우리 곁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김고은과 정해인이 출연하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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