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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션한 남편' 시즌1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먼저 지나치게 과묵한 모습으로 아내 주아민을 답답하게 했던 남편 유재희의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희는 결혼 6주년을 맞이, 첫 가족 캠핑을 떠나거나 아내와 단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며 기념일을 축하했다. 이 과정에서 유재희는 깜짝 손편지 이벤트를 하고, 아내 주아민을 위해 와이너리 데이트를 계획하는 등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아내 전여진을 졸졸 쫓아다니던 김정태도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 캠핑을 떠난 김정태는 두 아이와 아내를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김정태가 더운 날씨와 연이은 요리로 지친 상황에서도 가족을 위해 미소와 유쾌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180도 달라진 남편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신동엽과 션 2MC는 감탄하며 "이 프로그램을 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들도 입을 모아 "'신션한 남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 의미 있던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직접 솔루션을 진행할 정도로 열정 가득했던 2MC와 가족을 위해 노력한 남편들의 변화가 유종의 미를 거둔 마지막 회였다. 아내의 복장을 터트리는 남편에서 좋은 남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시청자가 함께하며 응원하고 공감하는 것은 '신션한 남편'이 평범한 예능이 아님을 입증했다. 공감과 웃음, 의미를 모두 잡은 '신션한 남편' 시즌1의 종영은 시즌2를 기대하며 기다리게 만든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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