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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장엔터 사건의 열쇠를 쥔 장영미(지혜원)의 실종으로 방심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숨겨져 있는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한 제2막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2. 지혜원의 행방과 남원식당의 실체
영미의 실종 이유가 사라진 일기장과 USB에 있다고 확신한 태경. 앞서 공개된 17~18회 예고 영상에서 "장영미, 어디 있냐? 그거 때문에 데려간 거지. USB, 나도 봤거든"이라며 조현우를 넌지시 떠봤다. 이에 "봤어요? 남원식당?"이라고 놀라는 조현우의 반응은 영미의 실종이 "절대로 세상에 공개돼선 안 되는" USB속 '남원식당' 영상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또한, VIP과의 은밀한 회동 장소로 사용 중인 '남원식당'을 처리해야 한다는 송회장과 "이태경 하나만 없애면 끝날 걸"이라는 탁수호(박성훈)의 목소리가 소름을 유발한다. 영상의 제목이기도 한 '남원식당'은 어떤 진실을 숨기고 있을까.
7년 전, 원룸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살해되고 실종된 네 명의 피해자. 이들의 연결고리는 바로 장엔터였다. 대표 장치수(양현민)는 서연아(나나)의 압박에도 여전히 부인하고 있지만, 송회장의 자금이 장엔터로 흘러 들어간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살해현장에 택배를 배달한 다음 날 사망한 태주, USB 영상을 보고 실종된 장엔터 소속 영미, 그리고 일련의 사건들을 모두 지켜보고 있는 송회장. 이유도 모른 채 죽은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결코 장엔터 사건을 포기할 수 없는 태경과 연아는 힘겨운 싸움 속에서 무엇을 밝혀낼 수 있을까.
이 외에도 태경의 동생 태주와 송회장의 아들 송대진(김희찬), 탁수호와 연아의 아버지 서동석(이호재)의 관계에 대한 떡밥이 던져지면서 2막 전개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예측불가하고 쫄깃한 전개가 그려질 '저스티스' 17~18회, 오늘(14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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