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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위너 김진우가 솔로데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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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가 원래 본인이 쓴 솔로곡 애기를 많이 했었다. 노래는 좋은데 나랑 안 맞을 것 같은 것도 있고 노래가 어려웠다. 미루고 미루다 '또또또'를 정하면서 민호한테 부탁했다. 민호 덕분에 곡이 더 좋아졌다. 민호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하던 것 처럼 하고 떨지 말라고 해줬다. 그게 말처럼 되나. 애들이 다 긴장하지 말고 화이팅하라고 해줬는데 잘 안된다. 너무 고맙다. 디렉팅은 승윤이가 봐줬다. 뒤에 떼창에는 멤버들과 같이했다. 내 곡이지만 위너 곡이다. 솔로도 위너 활동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노래가 잘 되든 안되든 위너의 1인으로서 노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목표는 위너 앨범이 나오는 거다. 책임감이 무겁다. 순위보다는 스태프나 멤버들이나 나나 즐겁게 활동하고 내 솔로 앨범 준비할 때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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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의 솔로 앨범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 발표하는 것이자, YG 대표 프로듀서로서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등을 총괄해왔던 양현석의 사퇴 이후 처음 발표되는 YG 앨범인 만큼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양현석 프로듀서가) 계셨을 때나 안 계셨을 때나 음악적인 색에서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위너의 음악색이 어느 정도 잡혀있다고 생각하다. 물론 부담은 크지만 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내가 아이디어를 내고 팀에서 서포트를 해줬다. 내가 모든 아티스트를 다 만나보진 않았지만 우리 팀만 보면 꿋꿋하게 우리 걸 하는 것 같다. 아무리 외부에서 어떤 말을 들어도 그냥 우리 할 거 열심히 한다. 모든 아티스트가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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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도 어느덧 29세. 20대의 끝자락에 섰다.
"20대를 정말 잘 살았던 것 같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열심히 버티고 애들끼리 뭉쳐서 일도 하고 좋았다. 데뷔 초보다는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나 혼자 예능도 나가고 그런 것부터 성장인 것 같다. 20대 마지막 목표는 영화 출연이다. 청순한 것보다는 장르물을 해보고 싶다. 내년에 군입대 예정이다. 아직 얘기가 된 부분은 없지만 내가 군 입대 하면 멤버들끼리 솔로 활동을 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도 우리는 같은 숙소에 산다. 같이 사는 게 더 좋고 따로 살면 오히려 불편할 것 같다. 멤버들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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