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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저스티스' 최진혁이 동생 죽음의 배후임을 알게 됐다.
이후 이태경은 조현우를 찾아가 장영미 있는 곳을 물었다. 이태경이 "7년 전 USB 때문에 최영미도 내 동생도 죽인 것 아니냐. 장영미도 죽였냐"고 물었다. 하지만 조현우는 "장영미는 안 죽였다"고 말했다. 이태경은 자신도 USB를 봤다고 운을 뗐지만, 조현우는 "그거 보면 변호사님도 죽을텐데"라고 의뭉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태경은 장영미가 있는 장소를 캐물었지만 조현우는 모른다고 잡아뗐다.
장영미는 조현우에 의해 호텔방에 감금돼 있었다. 장영미는 CCTV를 확인하고 보란 듯이 손목을 그었다. CCTV를 감시하던 조현우는 장영미에게 다가왔다. 그 순간 장영미가 탈출을 시도했지만, 문을 열자 또다른 철창으로 가로막혀 있었다. 결국 장영미는 조현우에게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조현우는 "나가고 싶어? 나도 여기 있는 거 지겨워졌다"라고 답했다.
이태경과 서연아는 장영미의 일기장을 통해 남원식당 내부에 파란시계가 존재하는 방에서 성상납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아냈다. 고위급 인사들은 식당에 드나드는 척하며 뒤로는 성상납을 받고 있었다. 문제의 USB에는 성상납 동영상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를 본 사람들이 전부 위험해 빠진 것이었다.
송우용은 이태경이 점점 진실에 다가가자 서연아 아버지 서동석(이호재 분)과 만났다. 탁수호(박성훈)가 나서 서동석과 송우용이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었다.
극 말미, 남원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이태경에 송우용이 다가왔다. 이태경은 "형 쭉쭉 올라가는데 방해되니, 그래서 내 동생도 죽였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 그때 송우용은 태연하게 칼을 들고 다가와 "그때 너도 죽였어야 했나"라고 말하더니 칼을 집어던지며 "그럼 오늘 같은 날이 안 왔겠지"라고 했다.
이태경은 "그따위 드러운 짓거리 숨기려고, 새벽부터 택배 돌리느라 불쌍한 동생을 뭔 잘못을 했길래, 왜 죽였냐"라며 칼을 집어들고 윽박질렀다. 송우용은 일말의 표정 변화 없이 "그러니까 왜 이 지경까지 왔니 태경아"라고 답했다. 감정이 북받쳐오른 이태경은 송우용에게 주먹을 날렸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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