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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정생존자' 이준혁이 죽음으로 최후를 맞았다.
오영석은 그동안 '지정생존자'를 이끄는 또 하나의 축이었다. 백령해전에서 전우를 잃은 슬픔을 간직했던 오영석은 그 당시를 떠올리며 진실한 눈빛과 슬픔어린 분노를 드러냈고, 그로인해 부하에게 유일한 '참군인'으로 존경을 받던 인물인 오영석의 서사가 이해가 됐다. 그러나 후에는 기적의 생존자이자 정치 스타, 국민 영웅, 대권 후보, 테러 배후로 이어지는 악역의 모습이 그려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충격적인 최후를 맞이하며 막바지로 치달은 '지정생존자'의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
오영석을 연기한 이준혁의 집중도도 대단했다. 폭주하는 오영석을 표현한 이준혁은 눈빛에 독기를 더했고, 박무진의 앞에서도 망설임 없이 원래의 모습 그대로 나타난 듯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여줬다. 그 모습은 최후의 순간까지 이어졌고, 이준혁은 권력을 품으려는 오영석의 섬뜩한 야망과 VIP의 배신에 느껴진 불안감과 초조함, 그리고 모든 것을 인정하고 내려놓는 모습까지 얼굴에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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