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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송재림이 개인사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아내는 "가족보다는 일이 더 중요했다"며 "아이와 놀아주는 것도 10분 정도다. 일할 때는 아이들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송재림은 "어렸을 때 이야기를 해보겠다"며 "어머니가 시집살이를 했는데 힘들어서 도망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며칠 만에 다시 돌아오긴 했는데 그때 내가 아빠 뒤에 숨어서 엄마를 가만히 쳐다봤다더라. 그때 나의 표정이 어머니한테는 아직까지 한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어릴 때 화내거나 하면 엄마가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남편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는 게 아니다. 다른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만큼 거기에 10분의 1이라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내는 "너무 미안하다. 이런 날 예뻐해 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며 남편과 아이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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