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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정우성, 못하는 것 없는 '퍼펙트 정일꾼' 등극[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8-17 11:3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정우성이 특급 일꾼으로 등극했다.

지난 16일(금) 밤 9시 10분 방송된 '삼시세끼 산촌편'에서 첫 게스트로 등장한 정우성이 산촌 라이프에 완벽히 적응하며 퍼펙트 게스트로 활약한 것.

이날 방송에서 정우성은 정선에 도착과 동시에 열일 '정일꾼'으로 변신, 감자 캐기의 정석을 보여 주었다. 열심히 감자를 캐다가도 무더운 날씨 함께 고생하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을 위해 시원한 보리차를 가져다 주는 세심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설거지와 정리 정돈은 기본, 닭들과 소통하며 달걀을 찾으려 노력하는 엉뚱 귀여운 면모를 보이다가도 아침 메뉴인 토스트와 어울리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직접 맷돌로 원두를 갈아 내리는 '정바리스타'로 변신 못 하는 것이 없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완벽한 외모뿐 아니라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까지 드러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며 '특별 게스트의 좋은 예'의 정석임을 증명해냈다.


이날 염정아와 윤세아는 세끼 하우스 첫 김치 깍두기를 완성했다. 잠에서 깬 정우성은 자연스럽게 마늘 까기에 합류했다. 염정아는 "마늘 많이 먹지 말자. 힘들다"고 말했고, 정우성은 "이런 거 시키지 그랬어. 나 이런 거 잘하는데"며 거들었다. 저녁 메뉴는 솥뚜껑 삽겹살. 텃밭에서 채소를 따고 찌개를 끓였다. 마지막으로 삽겹살에 김치를 구웠고, 뿌듯한 첫 고기 밥상이 완성됐다. "이게 육수의 힘인가?". 폭풍 먹방 후 네 사람은 일찍 잠을 청했다.

아침 9시, 예상치 못한 단체 늦잠에 당황했다. 염정아는 "아침 망쳤다. 이틀 만에"라며 걱정했다. 정우성은 "아점 먹자. 무슨 아침 점심이야"고 했지만, 염정아는 "삼시세끼다. 세끼 먹어야 한다"고 했다. 아침 메뉴는 토스트와 커피. 정우성은 바로 불을 피우고 생두를 볶았다. 다시 불 앞에 앉은 정우성은 소시지를 구웠다. 정우성표 소시지를 맛 본 세 사람은 "진짜 맛있다"며 칭찬했고, 정우성은 "소시지는 불이 구웠다. 불은 내가 만들었고"라며 춤을 췄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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