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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홍진영이 데뷔부터 10여 년을 함께한 소속사와 이별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별의 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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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홍진영과의 갈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홍진영 씨는 2018년 12월 29일 두 번째 전속계약 갱신 후 얼마 지나지도 않은 올해 초 경, 갑자기 아티스트가 전속계약을 해지할 경우 소속사에게 위약벌을 지급하도록 규정된 부분(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한 표준전속계약서상 포함되어 있는 내용입니다)을 계약서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라며 "뮤직케이가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 내용을 변경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하자, 홍진영 씨는 우리나라 최대 로펌인 김앤장과 법무법인 지평 두 곳을 선임하여 계약기간 동안 제3자와 사이에서 체결된 모든 출연계약의 계약서와 그에 따른 정산 증빙자료 일체를 요구하였고, 뮤직케이가 이러한 자료들을 모두 제공하자, 곧 일부 정산내역 등을 문제 삼기 시작하였다. 뮤직케이는 이에 대해서 성심껏 소명을 하였으며 홍진영 씨와 홍진영 씨의 법무 법인이 추가로 요청한 자료 역시 모두 제공했다. 하지만 홍진영 씨는 급기야 2019년 6월경에는 정당한 사유를 소명하지도 않은 채 스케줄을 당일 취소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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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과 언니 홍선영, 어머니는 지난해 12월부터 SBS '미운우리새끼'에 합류해 출연 중이다. 특히 홍진영의 가족들은 방송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면서 광고 등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몇몇 스타들도 오랜 소속사를 떠난 뒤 가족비지니스를 바탕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홍진영의 가족 비지니스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하지만 이보다도 소속사와의 이별이 먼저다. 10년을 함께한 소속사와 분쟁으로 이별하는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번진 가운데, 홍진영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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