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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퀸덤'이 걸그룹 6팀의 '공정한' 서바이벌을 약속했다.
'퀸덤'은 데뷔 2년차 (여자)아이들부터 11년차 박봄까지, 정상급 걸그룹 6팀이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펼친다. 한날 한시에 컴백한 6팀은 관객과 대중의 선택을 통해 '진짜 1위'를 가리게 된다.
총 10주간 방송될 '퀸덤'에는 3번의 사전 경연 무대와 1번의 생방송 컴백 무대가 담긴다. 주제에 따라 펼쳐질 3번의 경연, 10월 24일 밤 11시 선공개될 6팀의 컴백 싱글 음원 점수, 그리고 10월 31일 신곡 컴백 무대 파이널 생방송 투표를 더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1위를 차지한 단 1팀에게는 Mnet 단독 컴백쇼 기회가 주어진다. MC는 배우 이다희와 장성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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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형 PD는 최근 '프로듀스X101'과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공정성 대한 우려는)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문자투표 참관인을 두고, 원데이터를 정확히 보관했다가 필요시 공개함으로써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욱형 PD는 문자투표 집계 등에 대해 "어떤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 많은 분들의 우려에 대해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다"고 수차례 강조하는 한편, "'퀸덤'이 잘되면 보이그룹 서바이벌 '킹덤'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속내도 드러냈다.
출연자 6팀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지난 10여년간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여성 아티스트들 중 현재까지 활동하는 6팀을 뽑았다"며 "특히 박봄의 경우 걸그룹 출신이면서 독보적인 여성 아티스트"라는 기대도 전했다.
'악마의 편집'에 대한 걱정에 대해서도 조욱형 PD는 "기존 서바이벌처럼 깎아내리거나 좋지 않게 표현하는 부분은 별로 없다. 순수하게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안타까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이 중심"이라며 "나쁜 모습으로 보여질까봐 우려는 안해도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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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출연자들 간의 무게감 차이에 대해서도 "6팀이 공히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누구의 팬이더라도, 다른 팀을 보며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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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성규는 "선후배 관계고 경쟁 프로그램이다보니 분위기가 무거운 감이 있다. 언니 동생끼리 노는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제가 물꼬를 트겠다"며 "재미있고 기분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다희도 "방송계 선배로서 걸그룹들이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겠다. 장성규 덕분에 숙연한 분위기가 좋아진다"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컴백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장성규는 "이다희는 공감 능력이 탁월하다. 배우계의 이금희"라고 표현해 좌중을 웃겼다. 조욱형 PD는 "퀸덤 론칭과 더불어 가장 먼저 섭외한 게 이다희"라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장성규는 "모든 우려는 기우가 될 것"이라며 "여섯 걸그룹의 아름다운 축제를 기대해달라"는 말로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Mnet 걸그룹 서바이벌 '컴백 전쟁:퀸덤'은 오는 29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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