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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신인 보이그룹 엑스원(X1)이 오늘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가운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 관계자들을 고소·고발한 진상규명위원회 측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엑스원의 데뷔길이 마냥 순탄치만은 않은 상황이다. 파이널 생방송 도중 불거진 '투표 조작 논란'이 일었고, 경찰 수사로까지 번졌다.
이날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진행을 맡은 조우종은 "연습에 매진하느라 요즘 상황을 잘 모를 수도 있다. 해소되면 참 좋은데 진행 중인 상황이다보니 앨범에 관한 질문만 받겠다고 했는데 답변을 안 드릴 수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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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진상위 성명서 전문
성명문
8월 1일 진상규명위원회의 고소·고발인 260명(피해내역을 보내준 시청자 합계 378명, 탄원인 299명)은 고소대리인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하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주식회사 씨제이이엔엠(CJ E&M) 소속인 성명 불상의 직접 실행자들과 이들과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성명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협의로 고소·고발 하였습니다.
그리고 8월 23일 진상규명위원회의 고소인 대표는 마스트 법률사무소의 고소대리인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출석을 통해 참고인 조사를 성실히 임하였으며, 진실 규명에 대한 분명한 취지를 수가 기관에 전달하였습니다.
이어 26일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는 2년 전 아이돌학교의 '유료문자 투표 조작정황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여 법적 절차에 돌입하였고, 저희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아이돌학교 진상규명 위원회의 뜻에 굳건한 지지 의사를 표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오늘(27일) CJENM은 국민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하는 등 프로그램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는 행태인 데뷔를 강행하고 있는 바, 이를 다시 한 번 강력히 규탄하며,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어떠한 가공도 되지 않은 투명한 투표결과를 대중들에게 공표할 때까지 진실 규명에 대한 움직임을 결단코 멈추지 않을 것임을 국민들 앞에 다시 한 번 엄숙히 천명하는 바입니다.
2019년 8월 27일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 일동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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