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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쇼or하차"…`퀸덤`, 컴백 대전 시작…박봄, 2NE1 향한 그리움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8-30 13:41 | 최종수정 2019-08-30 14:11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사상 최초의 컴백 대전 '퀸덤'이 첫 방송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오프닝을 장식한 박봄은 2NE1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Mnet 컴백 전쟁 '퀸덤' 에서는 AOA, (여자) 아이들, 러블리즈, 마마무, 오마이걸, 박봄의 첫 대면식이 그려졌다. '퀸덤'은 활동 기간, 콘셉트, 장르 등이 모두 다른 그룹 여섯 팀이 동시에 컴백해 1등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그룹들은 주제에 따라 각자 준비한 무대로 세 번 사전 경연을 펼친 뒤, 10월 24일 밤 11시 싱글 앨범을 동시에 발매한다. 이후 '퀸덤'을 통해 생방송 무대를 펼친 뒤 사전 경연 점수와 일주일 간의 음원 점수, 생방송 투표 결과를 종합해 승자가 결정된다. 1등 팀에게는 Mnet 단독 컴백쇼 무대가 주어지고 최하위를 두 번 기록한 팀은 '불명예 하차'가 주어진다.


치열한 경쟁인 만큼 그룹들은 무대 순서를 두고도 눈치싸움을 펼쳤다. 대면식에 앞서 경연에 참여하는 AOA, (여자)아이들, 러블리즈, 마마무, 오마이걸의 사전 인터뷰가 진행됐고, 경연을 함께 할 출연자들에 대한 정보가 전달됐지만 마지막 한 팀을 공개하지 않아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베일에 싸인 마지막 참가 팀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면식이 시작됐고, 밝혀지지 않았던 아티스트는 박봄이었다. 이 과정에서 AOA 지민은 "그 분은 우리가 누군지 다 아시냐"며 "불공평한 것 아니냐. 이거 경쟁이지 않냐"며 발끈하기도 했다.

첫 무대는 마마무가 꾸몄다.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 답게 화려한 퍼포먼스로 '데칼코마니' 무대를 펼친 마마무는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두 번째 경연 주인공은 박봄. 무대에 오르기 전, 박봄은 "나는 솔로인데 어떡하지?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고 이게 맞는 건가?"라며 "2NE1 멤버들이 있을 때가 그립더라. 다 같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고 되게 많이 허전했다"고 털어놨다. 무반주로 곡을 시작한 박봄은 자신의 가창력을 마음껏 뽐냈다. 더불어 무대 후반부에는 합창단과 함께 웅장하고 조화로운 무대를 펼쳤다. 데뷔 11년차 다운 여유로운 무대매너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첫 방송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퀸덤'. 앞으로도 그 화제성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걸그룹 6팀의 컴백대전 Mnet '퀸덤'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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