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쌉니다 천리마마트' 김병철이 예상치 못한 호통으로 쫄깃한 엔딩을 장식했다.
갑작스레 마트를 찾아온 고미주(김규리 분)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된 정복동은 고미주의 뜻에 따라 죽은 아빠를 마트에 취직시켜주고 미주 또한 채용했다. 정복동은 고미주를 마트의 서점 코너로 안내하며 보고싶은 책을 마음껏 보게 해줄 뿐 아니라, 문석구에게 고미주가 공부하는 걸 봐주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심지어 고미주와 그의 아버지 월급도 챙겨주라며 의문스러운 행동을 했다. 하지만 우연일까 의도일까. 고미주로 인해 마트의 매출이 또 상승하며 정복동의 계획이 어긋났다.
또한 극 말미에는 문석구의 아이디어를 만족해하며 글로벌한 변신을 했던 정복동이 운명적인 끌림으로 중동 사내와 만나 춤을 추고, 의도치 않게 100억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복동과 함께 춤을 춘 사람은 아라비아의 국영기업 간부였고 또 다시 매출 상승을 이끌어낸 유능함에 본인 조차도 황당해 했다. 이도 잠시, 정복동의 눈 앞에 자신의 책상에 발을 얹은 김갑이 나타났다. 정복동은 DM그룹 회장의 손자임을 알면서도 개의치 않고 "냄새나는 발 바닥 치우라고" 화를 내며 짜릿한 엔딩을 장식, 극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끌어올렸다.
한편,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