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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정다은, 사귄 지 오래→쇼윈도 커플…잇따른 번복에 대중 피로도↑[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0-08 18:14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정다은과의 동성 열애를 인정했다가 부인하며 입장을 계속 번복하고 있다.

한서희와 정다은의 열애 의혹은 지난달 25일 정다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제기됐다. 특히 정다은은 한서희의 계정을 태그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한서희는 "아는 사이인 건 맞지만 전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현재 5개월 째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열애를 부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베트남 다낭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온 사진과 영상 등을 올렸고 한서희는 "노력은 가상한데 거기까지야. 난 넘어가지 않아. 언니 미안"이라고 말하며 다시 열애 의혹에 휩싸였다.

다시 한 번 한서희는 "언니가 사진에 저를 잘못 태그 한 이후 오랜만에 연락을 주고 받으며 친하게 지내게 됐고 지금 여행온 건 맞다"면서도 "여러분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겠으나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므로 그만 엮어달라"며 "5개월 된 남자친구와는 결별한 상태다. 정다은 언니 대문에 결별한 건 절대 아니고 심각한 집착 때문에 결별했다"며 정다은과의 열애설을 재차 부인했다.


하지만 한서희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정다은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한서희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 지 오래됐을 것"이라고 정다은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연인 코스프레야 뭐야"라는 댓글을 읽으며 "떠먹여줘도 아니라고 한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정다은 역시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다.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래서 눈 두 번 깜빡였다"라고 연인 사이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 팬이 '연인 코스프레야 뭐야'라는 글을 남기자, 한서희는 "떠먹여줘도 아니라고 한다. 대중들이 그러니까 나도 모르겠다"며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함께 있던 정다은 역시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래서 눈 두 번 깜빡였다"면서 교제 중인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서희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지 오래됐다"며 열애를 직접적으로 인정했다.



열애 인정도 잠시 또 한 번 두사람은 입장을 번복했다.

한서희와 정다은은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 오해하는 게 있는데 생각보다 오래 갔다고 했을 뿐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알고 지낸 지 얼마 안 됐다"며 "너희가 나라면 (열애를) 공개하겠나"라고 반박했다. 정다은 역시 "나는 괜찮은데 (한서희는) 안 된다"라고 맞장구쳤다. 그러면서 "대중들 수요가 많으니 공급을 많이 해주겠다. 우리는 예쁜 사랑이 아닌 예쁜 우정"이라고 다시 선을 그었다.

한서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뭘 좋아 좋긴 암튼 인정 한 게 됐는데 거기다 대고 아니라고 다시 해명하기도 뭐 하고 그래서 그냥 쇼윈도 커플 하려고 한다. 유튜브도 하지 뭐"라고 대처했다.

열애와 부인을 거듭하던 두 사람의 쉴틈없는 번복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동시에 보는 이들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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